지금도 쓰는 분을 며칠전에 보았답니다
저희 동네에는 좀 오래된 구멍가게가 있는데 사실 장사 목적보다는 그냥 소일거리로 , 심심해서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주인분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랍니다. ㅎㅎ 주위에 편의점이 많이 있고 , 시장에 마트까지 있지만, 가끔 이가게에 들어가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곤 하는데, 물건을 좀 많이 사게 되면 보통은 계산기를 두들기거나 바코드를 찍지만 이곳 가게는 할아버지가 서랍에서 주판을 꺼내서 계산을 하는데 좀 특이하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이 주산학원을 다녔었는데 지금은 하라면 다 까먹어서 잘 못하지만 할아버는 돋보기 쓰시면서 어찌나 손이 민첩하게 잘 움직이던지~ 게산도 딱딱 맞고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역시 주판은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도 계산기 만큼 정확한 것 같아요
블리스일상
2016. 4. 14. 18:12